BTS 슈가 음주운전 사건
언론에서 슈가의 음주운전 사실을 보도하며 최초에는 탑승한 장치를 '전동 킥보드'로 보도하다가 후속 보도부터는 '전동 스쿠터'로 보도하어 혼란이 있었습니다. 킥보드의 영문명이 킥 스쿠터이고 이를 전동화한 전동 킥보드를 전동 스쿠터로도 부르는 경우가 있기에 이 시점에선 단순한 용어의 혼용으로 보였고 이후 소속사와 슈가 본인의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로 명시하여 정리되는 듯했었습니다.
그러나 안장이 있는 형태기에 전동 킥보드보다는 전동 스쿠터라는 설명이 더 적절하다고 밝힌 경찰의 발표로 다시 논란이 점화되었습니다. CCTV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왕복 10차선 도로의 가장자리를 만취 상태로 안장에 앉아서 주행한 것이 확인됐었습니다. 해당 CCTV가 찍힌 장소는 한남대로변의 IBK기업은행 한남동 WM센터였습니다.
빅히트(하이브) 측의 공식 발표가 사실과 전혀 달라서 또 거짓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식 사과문에 '헬멧을 착용한 상태', '가까운 거리',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와 같은 사족을 붙여 최대한 사건을 축소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탔다
슈가 사과문
제가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하이브 입장문
슈가는 6일(화) 밤 음주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였습니다.
킥보드 아닌 스쿠터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BTS 슈가, 킥보드 아닌 스쿠터를 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집 앞에서 넘어졌다
슈가 사과문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집은 바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리버힐'입니다.
적발 장소는 나인원한남
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슈가는 서울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한남 인근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가다 혼자 넘어졌다.
슈가 집 '한남 리버힐'에서 '나인원한남'은 도보로 무려 18분 거리이며, 1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넘어졌을 때 경찰 있었다
슈가 사과문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측정을 하게 되었다.
경비단이 경찰서 인계
202 경비단 직원이 바닥에 쓰러져 있던 슈가를 일으켜 세웠더니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음주운전이 의심도어 슈가를 가까운 경찰 지구대에 인계하였다.
음주측정 범칙금 부과
슈가 사과문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습니다.
하이브 입장문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서로 인계된 후 경찰서에서 음주측정하고 조사받고 풀려났으며, 경찰은 범칙금을 부과하지도 않았습니다.
맥주 한잔 마셨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진술 내용은 거짓말.
혈중알코올농도 0.227% 만취 수준입니다. 맥주 한잔에 인사불성이 되지는 않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 행동변화 |
0.03 이상 | 운전과 같은 복합적 행위의 장애 |
0.03~0.05 | 운전 능력의 현저한 악화 |
0.05~0.10 | 수다, 억제 능력 감소, 웃음, 감각 장애 등 객관적 징후 |
0.10~0.15 | 불명료한 말투, 정서 불안, 메스꺼움 |
0.15~0.20 | 명백한 만취, 메스꺼움, 보행곤란 |
0.20~0.30 | 인사불성, 혼수상태, 구토 |
0.30~0.35 | 인사불성, 혼수상태, 구토물 흡입 위험 |
0.35 초과 | 호흡 중추 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 |
내용 정리
위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슈가 '하이브' 입장문
맥주 한잔 간단히 마시고 집 앞까지 500미터 정도 짧은 거리를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했다. 집 앞 정문에서 킥보드 주차하다가 넘어졌는데 주변에 경찰분이 계셔서 음주측정하고 범칙금 받고 집으로 갔다.
경찰 피셜
혈중 알코올농도 0.227% 수준의 만취 상태로 스쿠터를 몰고 가다가 나인원한남 부근 길거리에서 넘어져 바닥에 쓰러져있었는데 경비대가 발견하고 일으켜 세웠다. 그런데 술 냄새가 나서 음주운전으로 의심하여 경찰서로 인계하였다. 경찰서에서 맥주 한잔 마셨다고 진술 후 음주측정하고 귀가조치하였다. 차후 입건 후 처벌 예정이다.
네티즌 반응
현재 나오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거짓말은 '김호중'급이며, 알코올농도는 '김새론'급이라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아미 일부 팬들은 경찰 발표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믿고 있는 듯합니다. 경찰에서 0.08이라고 했다가 0.227로 말을 바꾸고, 전동 킥보드에서 스쿠터로 말을 바꿔 '죄 없는 슈가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